필자의 경우 요새 일이 좀 바빠진 관계로 독서할 시간이 많이 부족해졌기에, 책 읽기 대신 영화로 많은 대체를 하고 있는데 그중 로맨스 소설로 회자되어 영화로 제작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리뷰해 보고자 한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라는 표현은 남자 주인공 그레이의 50가지 이상의 용품들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설의 작가 소개를 간략히 하면, 25년간 텔레비전 방송국 간부로 일했던 E.L.제임스는 어릴 적부터 로맨스 소설 작가가 꿈이 었으나 결혼을 해서 아이 두 명을 키우는 주부로 꿈을 포기하게 되었다가 용기 내서 다시 쓰게 되었다고 한다. 소설의 인기는 상상 초월로 첫 소설이었지만, 출간 석 달 만에 시리즈 포함 총 210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영화 판권 또한 높은 금액으로 판매되어 화제를 낳았다고 한다. 실제 영화로 나왔을 무렵 꼭 봐야지라는 호기심으로 마음속에만 킵해논 영화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었다. 3부작이며 거의 6시간 가량의 러닝타임이지만 영상미가 훌륭한 편이므로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한다.
1편 핵심 줄거리 요약
여주인공 아나스타샤와 남주인공 그레이의 만남을 필두로 폭군 그레이 납시오. 첫 만남부터 키스하며 계약서를 작성하기까지 그리고 모태솔로였던 아나스타샤가 첫 경험을 하게 된다. 그레이는 평범하지 않은 성도착증이 있었는데 그는 SM을 시전 한다. 볼거리로 치면 그는 억만장자 CEO이기에 개인 헬기를 가지고 있는데 면허증도 있기에 본인이 직접 운전까지 한다. 중간에는 경비행기를 운전하기도 하며, 2편에는 배도 운전한다. 뭐 이건 다 가진 남자... 이런 스펙의 남자 캐릭터를 싫어할 사람이 누가 있으리.. 하지만 아나스타샤는 SM을 시전 하는 그레이를 두려워하게 되고 막을 내린다.
2편 핵심 줄거리 요약
아나스타샤와 그레이의 갈등과 재결합이 메인인 관람 포인트로 헤어진 시점에서 다시 돌아와 잡으려는 그레이..
그레이의 경우 자신이 돌려보낸 여자를 다시 잡는 것이 처음이라고 말하며 우리의 만남을 좀더 조율해보자고 하게 된다.
이전 만났던 여자의 등장으로 여주인공이 혼란을 사게 되는 장면도 있다. 평소 그레이의 몸을 터치하지 못하게 하였었지만 그는 어릴 적부터 학대당했기에 곁을 주지 않은 것이었다. 점점 아나스타샤에게 마음을 여는 그레이.. 아나스타샤가 그레이에게 버스 앞 노점에서 생일 선물로 사준 열쇠고리가 인상 깊다. 뭐야 저런 열쇠고리라고 했지만 의미 있는 선물이었다.
3편 핵심 줄거리 요약
아나스타샤와 그레이의 결혼 생활이 담긴 마지막편으로 그레이와 아나스타샤의 주종관계가 바뀌게 된다.
그레이는 온순해지며 아나스타샤는 야생마가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역시 여자들은 결혼하게 되면 상여자가 되나 보다. 슈퍼카를 운전하는 것이며, 해변에서 오일 마사지 이후 가슴 가리개 없이 가슴을 드러내는 당당함도 보이게 되고, 작중 마무리에는 여주인공은 여주인공이구나 라고 느낄만한 납치 탈환 포스를 남겨주게 되며, 결혼을 하고 계획 없이 아이가 생겼을 때 흔히 커플들이 겪는 반가워하지 않는 장면 또한 3편의 묘미이며 이 모든 것들을 결국 다 갈등 해소를 하며 해피엔딩 한다고 보면 된다.
줄거리 상으로는 어릴 적 학대받고 자랐기에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지 못하는 남자 주인공 그레이가 여자 주인공 아나스타샤를 만남으로써 바뀌게 되고, 결국은 많은 것이 바뀌게 되는 로맨스 영화이다. 마지막 대사에 당신은 내 삶의 전부야.라는 말이 어찌 그렇게 사랑스럽게 느껴지던지. 영상미도 괜찮지만 OST는 환상적이다. OST 음악들의 퀄리티를 느껴봐라.
필자 같은 경우 영화의 어릴 적 핫한 장면만을 보고는 했다. 이영화는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이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 했는데, 요새는 감독이 무엇을 어떻게 중점을 두고 촬영을 했고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며 보고 있는데.. 영화 보는 시각이 굉장히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책과 마찬가지로 영화도 많은 영화를 보게 되면 뇌는 자극을 받아 확장한다. 많은 사람과 이 영화를 이야기해보면 줄거리가 굉장히 시시하다는 사람도 있고 반면 재미있게 잘 풀어냈다고 하는 사람도 많기에 호불호가 강하다는 총평이지만 별점 1점 테러당할 작품은 아니며, 남자라면 한번쯤 찾아볼만한데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남자의 성적호기심상 한 번쯤 볼만은 하다는 거 알아두면 좋겠다. (코드 레드 정도가 무슨말인지는 알아야지?)
P.s.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나가는 커플들은 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급해져서 나간 것.
'헤딩한 경험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혼자만레벨업 시즌2, 나혼자만 알고 싶은 만화, 디앤씨 웹툰 웹소설원작 강림 (0) | 2020.08.05 |
---|---|
여름 다이어트 과일 수박의 효능과 보관법,화채 주스수박활용,수박 고르는 방법,수박 부작용 (0) | 2020.08.03 |
내 인생은 제대로 흘러 가고 있는가?,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The Place Beyond the Pines, 2013) 줄거리 및 리뷰 (0) | 2020.07.30 |
비슷한사람을 만나야 행복한 이유,배우자 선별법 (0) | 2020.07.29 |
야망을 이루는 영화,알약하나로 두뇌 풀가동,영화 리미트리스(Limitless, 2011), 줄거리 및 리뷰 (0) | 2020.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