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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딩한 경험담

비슷한사람을 만나야 행복한 이유,배우자 선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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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울을보며 무표정해도 어색하지 않다.

결혼을 생각해 보는 혹은 할 사람이 있다면, 혹은 누군가를 만나고 있지만 이사람과의 나 앞으로도 괜찮은걸까?라고 생각이 든다면 참고해서 봐도 좋을 심리학적 근거와 이유를 제시하고자한다.

 

남녀 커플 혹은 결혼을 한 부부는 비슷한 성격과 전혀 상반된 성격 중 어떤 게 더 행복할까?

한 남자는 프리랜서여서 밤과 낮이 바뀌어있는 저녁형 인간인 (올빼미족)이고.. 그가 만나는 여자는 아침부터 활동하고 저녁에 제시간에 자는 아침형 인간이다. 둘은 만나서 호감을 가지고 데이트를 하며 콩깍지가 씌어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2~3년이 흐르자 권태기가 오게 되고 콩깍지가 벗겨진 그들 커플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될까? 사람은 개인마다 살면서 제일 편하게 느끼는 삶의 패턴이 있는데 이것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인 환경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줘야 하지만, 권태기를 느끼는 커플에게는 우리는 맞지 않아라고 크게 느끼게 될 것이다.

 

필자 같은 경우는 나와 성격이 반대인 사람이 좋다고 생각해왔었다. 필자는 차분하고, 노잼에다가, 계획 없이 즉흥적이며, 실천력도 느리기 때문이었는데..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나면 둘 다 차분하며 말도 별로 없고 둘 다 노잼에 둘 다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살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과학에서는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 친구들도 따지고 보면 끼리끼리 논다.

나이, 취미, 교육 수준, 성격, 의사소통 방식, 직업 등 모든 특징이 적용된다. 서로 닮은 모습과 성격, 특징을 지닌 사람끼리 호감을 가지는 것을 유사성의 원리(Principle Of Similarity)라고 한다. 이는 전혀 다른 성격을 보충하는 상보성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 우리가 너무 닮았어.라고 헤어지거나 이혼하는 커플을 본적이 있을까? 우리는 달라도 너무 달라라고 헤어지고 이혼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부부가 게을러서 청소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해보자. 둘 다 같고 비슷한 성격이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상의하여 2~3일에 한 번 혹은 일주일에 한번 같이 하면 되니까. 하지만 한쪽이 다른 성격인 경우 2~3일은 너무 더럽다고 다투게 될 것이다. 이런 성격과 취향이 다르게 되면 이해할 일도 이해 못하게 되고, 결국 폭파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필자는 왜 나와 반대되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을까?? 반대되는 사람을 만나서 잘살수는 없는 것일까?? 반대되는 사람을 만난다면 행복하지 못한 것일까??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바람을 피우고 싶거나, 짧게 만남을 하고 싶을 때 이때가 우리가 나와 극과 극인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때라고 말한다. (이감정이 메인인 드라마가 결혼의 세계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일상생활에서 일탈에 충동을 느끼는 마음은 나와 완전히 반대되는 사람을 만났을 때 가장 큰 쾌락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큰 쾌락을 느끼니까 이것이 사랑인가? 하고 만나다가 결국 맞지 않아서 헤어지거나 이혼하는 경우도 많은 이유 중에 하나 라고 본다.

 

자신이 이성을 만나고 있다면 한번 대입해 봐라. 우리가 얼마나 잘맞고 얼마나 닮았으며 비슷한 점이 있는지 말이다.

유사성의 원리는 우리의 뇌에서 제일 익숙한 존재인 나 자신,혹은 부모님의 성격이나 외모를 좋아하고 편안하게 느낀다. 이뿐만 아니라 직장동료나, 친척, 친구 등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적용이 된다는 것을 알아두자.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사회적 호모 거미(Social Homogamy)라고 부른다. 이것이 굉장히 재미있는 이유는 아 이래서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는 거구나를 이해하게 되어서 이다. 결혼한 우리 친척동생들을 보면 죄다 끼리끼리 결혼했다고 느껴질정도로 닮았으며, 성격이 닮았거나 , 외모가 닮았거나, 혹은 외모가 아버지나 오빠를 닮거나, 결혼의 연차가 높아질수록 점점 그놈이 그놈화 돼가는 것이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과학적이다. 또한 필자도 여자 친구와 사귈 당시 필자와 어느 정도 비슷한 구석이 많았다고 생각하며 맞출 수 있는 건 최대한 맞추면서 같이 닮아가게 되더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할 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이성도 좋아하게 되고 이성이 좋아하던 것을 내가 좋아하게 되기도 하기 때문에 본래의 성격과 서로의 이해와 존중에 화학작용이라면 평생 베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의 뇌는 한개만 레몬을 얹고 물을 것이 거슬리지 않을 수 없다. 

연구결과의 의거하여 정리하면,

서로 닮거나 비슷한 사람을 만나서 결혼해야 서로가 스트레스를 받지않는다고 말한다. 다들 알겠지만 평생의 동반자로 같이 있다면 서로 이해와 존중해야 한다. 

서로 상반된 사람과의 만남이 강하게 끌린다면 내가 하루밤의 쾌락 때문에 혹은 짧게 만나려고, 이 사람과의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뇌는 호기심에 의하여 모르는것과 다른것에 끌리지만, 자신이 늘 봐오던것,비슷한 것들에 편안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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