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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딩한 경험담

야망을 이루는 영화,알약하나로 두뇌 풀가동,영화 리미트리스(Limitless, 2011), 줄거리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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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자가 관심 있어하는 뇌의 관한 영화 추천을 해보겠다. 아직도 안 본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외국영화 중에는 심심하면 틀어놓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이름은 "리미트리스"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매니아층이 상당하다. 영화의 연출과 신선함이 많은 관객을 사로잡았기 때문에 훗날 미국 드라마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었었는데 미국 드라마로의 리미트리스는 굉장히 질질 끌고 느린 전개로 외면받았다. 그래도 리미트리스 영화의 주인공인 브래드리 쿠퍼가 리미트리스 미국 드라마에서도 의원으로 등장을 하기 때문에 (영화와 드라마와의 내용이 공유되고 영화 이후의 이야기인 것) 관심이 있다면 킬링 타임용으로는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럼 간단한 줄거리를 앞서서 이 영화를 굉장히 반복적으로 보는 이유는 창작활동을 할 때나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영감이 필요한데 이영화에서의 약을 먹었을 때의 연출인 황금 스크린을 보면 필자의 뇌가 굉장히 잘 돌아가는 듯한 대리만족을 느껴서인데..(보통 뇌의 휴식이 필요할 때 J & B를 병째 나발 불며 보며 본다.스트레이트 반잔 정도 들이키는 것 같다.) 무엇보다 영화에서의 연출이 훌륭하니까 몰입도도 상당하다. 자 그럼 간단한 줄거리로 시작해보자.

고층 빌딩에 서있는 에디.. 영화의 시작부분.

주인공인 에디 모라가 초고층빌딩에 마치 떨어질 것처럼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것으로 시작을 한다. 이후 본격 폐인 생활을 하고 있는 주인공 에디는 글 쓰는 작가인데.. 마감시간이 도래해도 글 한자 못 적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여자 친구가 있다는 정신승리를 하며 독백으로 시작되는데 여자 친구가 에디네 집에 키를 주며 헤어지자고 한다. 그러다가 나오는 길에 우연히 제약회사를 다니는 전처의 처남을 만나게 되는데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약인데 이 알약을 먹으면 두뇌를 풀가동하게 된다고 하면서 한알을 건넨다. (인간의 두뇌는 현대 과학으로 전해지길 평균 10~20% 정도밖에 쓰지 못한다고 하며, 아인슈타인의 경우에는 30% 이상 사용이 되었다고 한다.) 전처의 처남은 급한전화가 와서 가게 되고 에디는 집에 오는 길에 더 이상 뭐 잃을 것도 없다며 알약을 삼키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계단을 오르던 중 집주인의 와이프를 만나게 되는데.. 방세를 내라고 닦달을 하는 집주인의 와이프... 약을 기운이 올라오며 약효가 발휘된다. (약효가 발휘될 때의 스크린 이펙트는 황금 스크린으로 굉장히 찬란한 빛을 띠게 된다.) 뇌가 풀가동되기 시작하며 위축된 모습은 없어지고 말발로 그녀를 앱살해 버리며 45분 만의 그녀의 골칫거리였던 논문자료를 써줬고.. 방금 전까지만 헤도 돈 달라고 닦달하던 집주인 와이프와 붕가까지 치고 나오는 우리의 주인공..  집에 들어오자마자 청소를 깔끔히 하고 그동안 쓰지 못했던 글쓰기 작업을 하고 다음날 아침이 된다. 약의 효과가 단 하루인 것을 깨달은 주인공.. 어제저녁에 써놓은 글을 편집장에게 전해주고 집에 오게 된다. 집전화에는 편집장에 OK사인이 떨어진 부재중이 와있었고 환하게 웃는 에디.. 하지만 더이상 약이 없기에.. 약을 줬던 전처의 처남인 버논을 찾아가는 에디. 약의 이름은 NZT48으로 버논은 약을 더 얻고 싶으면 세탁소 가서 옷을 찾아오라고 지시한다. 옷과 먹을 것을 사들고 다시 버논의 집으로 오게 되는데 문이 열려있으며 집은 난장판이 되어있었고 버논은 죽어있다. 살인으로 경찰에 신고를 하고 그사이 버논이 죽은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알약 때문에 죽인 것을 직감한 주인공은 경찰이 오기 전에 알약을 찾기 시작한다. 결국 약을 찾는 에디.. 이어서 신고한 경찰이 도착한다. 두둑한 알약 봉지를 등쪽엉덩이안에 집어넣고 문을 열어준다. 경찰의 조사를 받고 집에 오는 에디.. 이제부터 알약을 먹고 테스트 모험을 시작한다. (피아노 4일 만에 마스터, 대충 들어도 외국어가 줄줄 나오며, 어디선가 읽고 봤던 것들이 전부 기억나게 되는 상태...)

약먹었을때의 황금 스크린

어떤가?? 여기부터 약으로 세상을 주무르는 재미있는 스토리들의 연장이다. 결말은 그래도 약 먹는 영화인데 뭔가 새드엔딩 아닐까라는 의심으로 봤었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이 영화에서 제일 몰입도가 높을 때에는 약을 먹고 두뇌가 풀가동된 주인공 에디가 하는 행동들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평소 로또에 당첨되면 이거 할 거야 저거 할 거야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아파서 다들 병원 가서 약 받아와서 먹어본 적이 다들 있기에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접하기 쉬운 친근한 소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니아 층이 더 많았던 영화이기도 하다. 아 나도 저 알약 하나 먹어봤으면 좋겠다.라고 다들 영화의 에디가 부럽듯이 말이다. 화려한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아니지만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알약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흔히 공감할 수 있고. 무엇보다 약을 복용했을 때 이성과의 붕가, 주식과 돈, 명석한 두뇌 사용, 거장과 만나도 당당한 모습 등. 현실에서 흔히 이뤄내고 싶은 꿈을 대리만족시켜주는 영화이며,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p.s 브래들리 쿠퍼는 이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남자가 봐도 존잘이구나.. 

미드 리미트리스로 시즌1 (1~22편까지) , 브라이언 핀치역으로 제임스 맥도먼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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