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다들 한 번쯤 해봤을 뜨거운 인간의 감정..
영화에서는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사랑을 쫓다가 생도 마감하며 사랑에 인생을 걸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사랑은 그다지 아름답지 못한데.. 우리가 가지지 못하는것 우리가 닿을 수 없는 무언가만이 매력적으로 느끼게 된다. 뇌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도파민의 분비가 멈추는 순간 그 어떤 설레임이나 기대감이 증폭되지 않는 것이다. 최신형 핸드폰을 샀다고 가정해보자.. 처음 한달간은 굉장히 좋고 뿌듯하고 아끼게 되지만.. 이것도 결국 익숙해지면 다른핸드폰들처럼 침대에 툭 던져 놓게 되고 함부로 대하게 된다. 왜 이럴까??? 이놈의 더더더 더더를 외치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 때문인데 도파민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 순간 우리는 흥미를 잃게 되고 관심도가 낮아 지게 되는 것이다.
사랑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인간이 낼수 있는 사랑의 대한 감정의 유효기간은 1~2년 6개월 정도라고 한다. 사랑의 대한 감정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설렘의 감정을 말하는데 결혼하면 다들 공감하는 더이상 설레지 않고 정으로 산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1년 연애하고 1년 안에 자녀를 낳고 육아하다 보면 최상의 스토리 전개라고 생각한다.
자녀가 생기게 되면 부성애와 모성애로 사랑의 대한 감정이 자식에게로 분산 되기 때문인데 게다가 이 테크트리를 잘 탔던 부부들은 많은 자녀(3~5명)를 낳기도 한다. 자녀 계획없이 오랜 기간 연인으로 지낸 커플들은 서로를 지루해하다가 헤어지기 일수인 것이다. 혹은 한쪽이 바람이 나서 커플이 깨지는 경우도 많고 말이다.
필자도 정말 정말 인정하기 싫지만... 나는 다를 거야 사랑의 감정이 나오지 않을 리 없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나의 여자 친구는 김태희보다 이쁘다고 자랑하고 다녔으며 존중했고 그녀의 의견을 많이 따라주었고 그녀를 사랑했다. 하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고 흘러 그녀도 필자도 마음은 변해 갔으며, 결국 헤어지게 되었다. 남은 것은 미련과 정이더라.
처음 2년을 제외한 3년 4년 5년은 싸우기 일수였고 정말 막장에 막장을 본 거 같았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간 적이 있었는데. 아니 정말로 사랑했던 여자가 이렇게 웬수로 보일 수가 있고 귀신이며, 악마며,저승사자같이 보일수 있는 게 실화인 건가 라고 생각했다. 흔히 남편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마누라님처럼 말이다.
우리 커플들은 결혼의 시기를 놓치고 새로운 발전 없이 꾸준히 계속 지냈던 것 같다. 마음의 안정기가 온 거 같았지만 그것은 안정기가 아니고 나태함이었다. 권태기가 오면 남자고 여자고 서로 귀찮기 마련인데.. 신은 왜 이렇게 뇌를 만들었는지 왜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을 더 이상 방출시키지 않는지.. 굉장히 힘든 적이 있다. 싸움을 하고 화해를 하고 더 큰 싸움을 하고 더화해하고 더더 큰 싸움을 하고 더더화해를 하고 이것들이 커지고 커지면... 폭력과 살인이 일어날 수도 있겠더라.. 이것도 호르몬적으로 보면 싸웠다가(세로토닌) 화해(도파민)를 하면 일시적으로 호르몬이 분비되며 다음번에는 더 큰 싸움을 하고 화해해야 이들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흥분 호르몬이며 , 도파민은 행복 호르몬이다.) 결국 싸우고 화해하게 되는 테크트리는 둘을 파멸로 이끌 수밖에 없다. 우리가 머리 아프다고 게o린을 먹는다고 가정해보자. 처음에는 약이 잘 듣지만.. 하루하루 복용한다고 가정할 시 몸에서는 항체를 만들고 면역이 되며 더 많은 양에 약을 복용해야 한다. 이것은 마약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마약도 시작을 하게 되면 점점 중독되면서 처음 용량에서 두배, 세배, 네 배 늘리지 않으면 쾌감이 전달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정리하겠다.
1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1년 안에 애 낳고 애를 보며 시간을 보내게 되면 남녀는 관심을 자녀로 자연스럽게 돌리게 되면서 권태기를 자연 극복하게 된다. 사랑에 감정을 유지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더 애틋한 감정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한다. 그 감정들은 노인이 되어서도 굉장한 윤활유가 된다. 필자도 나이 먹고도 두 손 꼭 잡고 다니는 몇몇 노인들을 보며 가끔 생각에 잠긴다. 아 사랑도 때가 있고 테크트리를 잘 타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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