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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ASSET

부담스럽고, 지겹고, 하기싫고, 힘든 일을 해야할때의 마인드셋

부담스럽고 피곤한 일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무언가를 하다가 종종 템포가 끊어본 적이 다들 한 번씩은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알기 위해 뇌가 어떤 식으로 즐거움과 괴로움을 느끼고 있는지 알게 되면 본인의 마음먹기에 따라 어떻게 해야 될지 알 것이다. 

 

 밑의 예를 들어보자.

한가로운 휴일에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거나 독서를 하고 있는 중.. 누군가 집에 방문했다고 생각해보자.

혹은 가족이 퇴근하고 집에와서 집중해서 보던 영화의 흐름이 깨졌다고 생각해봐라. 오래간만에 쉬는 날 영화 한 편 감상 중이었는데 몰입이 떨어진다면 이보다 짜증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하지만.. 간만에 쉬는 날이 아닌 바이러스로 인해 실직하여 백수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늘 있는 일이니 영화를 몰입해서 본다기보다 킬링타임용으로 보게 되었을 것이다. 이것은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습관화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습관화는 우리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힘을 가진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극에 대한 반응이 시들해진다.

이런 것이 반복되고 되풀이되면 몸에 익히는 것이 바로 배움이 된다. 그렇기에 우리가 어떤 행동이나 일을 하던지 곧 익숙해지며.. 처음 했을 때 처음 느꼈을 때에 짜릿함은 곧 사라진다. 직장 다니면서 아.. 하루만 이라도 좀 쉬고 싶다..라고 느낄 때 쉬는 날이 되어 쉬게 되면 정말 시간은 물 흐르듯이 빨리 지나간다. 뭐 한 것도 없이 그냥 또 출근 걱정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때가 우리가 정말 즐겁게 짜릿하게 느끼는 때이다. 막상 실직해서 계속 쉬게 되면 백수로 있는 것도 지겹고 짜증 나듯이 말이다. 물론 나는 백수 되면 그냥 놀 건데??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 전 직장 선배가 입에 발린 듯했던 소리이다. 모아둔 돈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지. 모아둔 돈 떨어질 무렵이 되게 되었을 때도 그 소리가 과연 나올까?

다시 취직 걱정에 돈걱정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반복된 일상에 지쳐한다. 반복되게 습관처럼 일을 하다가 쉬는 날 무엇인가를 하며 즐거움을 느낀다. 계속 같은 일을 하면서 즐겁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한다. 아무리 즐거운 일도 계속하면 지루하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 우리의 뇌이며 인간이다.

황금 같은 휴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한판 한다고 가정해보자.. 얼마나 재미있고 시간이 빨리 갈지 다들 알 것이다.

백수가 되어 하루 종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만 한다고 가정해보자. 이겨도 스트레스 저도 스트레스인 상황이 된다.

(게임을 체력의 한계까지 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이기면 상대팀이 못해서 이긴 것 같아 불만족스럽고

지게 되면 우리 팀이 못해서 진 느낌.. 이미 당신의 체력과 뇌가 지쳤기에 본인과의 심리전에서 계속 말릴 수밖에 없다.

 

무엇을 하든지 계속하게 되면 보면 질리고 무뎌지게 되는 습관화 과정 자체를 막을 힘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즐거움은 매번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할 때 혹은 잠시 멈췄다가 다음번에 다시 시작할 때 극대화된다.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즐거울수록 짧게 하라고.

위의 내용에 대한 결론이다.

부담스럽고 지겹고 하기 싫고 힘든 일을 해야만 할 때.. 일을 중간에 끊지 말고 그냥 하루 온전히 다 끝내라.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우리의 뇌는 단순하고 무식해서 습관화가 되게 되면 무뎌지기에 이겨낼 수 있다.

하지만. 힘든 일을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 다음번엔 더 하기 싫고 피곤하게 느껴질 것이다.

 결론은 즐거우며 신나는 일은 짧게 짧게 하고, 귀찮고 부담스러운 일이라면 그날 끝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