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경 한강쪽에 홍수주의보 다들 알고 계신가요??
저희 아버지께서 오후1시경 차량을 모시고 한강다리를 지나시다가 홍수주의보로 인해 고립되셨었는데요.
당시 5차선의 모든차량이 1차선으로 모이게 되어 그곳에서만 무려 3시간 30분동안 계셨다고 합니다. 뉴스에 의하면 8월5일 11시경 9년만에 한강대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었다고 합니다. 국가재난문자를 돌렸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못보신거 같아요. 저도 무의식적으로 넘겼는지 보지 못했거든요.
주의보 발령지인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에 의하면 8월 5일 오전 11시 한강대교의 수위는 8.23m로, 홍수주의보 기준인 '주의' 수위 8.5m에 근접해서, 현재 상승 중라고 했었다고 합니다. 저녁 11시의 시간이 된 지금은 아까보단 나아진 상황인거 같습니다만. 오랜만에 홍수주의보여서 미쳐 대비하지 못한분들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또 다른분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약 3시간가량 차량이 기어다녔으며 차라리 걸어가는것이 빠른수준이었다라고 이야기 하실정도였다고 하십니다.
날도 습하고 목도 마르고 소변이나 대변이 마려웠던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는데 굉장히 고생들 하셨어요.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고 물도 많이 차있는 상태이기에 저희입장에서는 확인이 필요한데요.
포탈사이트 검색에서 한강홍수통제소를 들어오시면 각각의 대교들에 수위를 CCTV확인이 가능합니다.
한강 홍수통제소의 첫 화면으로 본인이 계신 지역을 누르신 후 알아볼 구역을 누르시면 밑에 사진처럼 나오게 됩니다.
밑에 사진은 서울시 (한강대표)를 눌러서 CCTV를 띄운것인데요. 홍수주의보를 띄웠을때와 비교했을시에는 약간 줄어보이지만 아직 물이 많이 빠지지 않았으며 내일은 또 변수가 생길수 있기에 차량을 운전하실것이라면 반드시 확인하시고 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도로에 물올라와 있는거 보세요.. 심각합니다.
당시 뉴스 전문에 의하면
8/5 오전 11시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으로 인하여 홍수 피해가 없도록 한강대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한강대교의 홍수경보 기준인 "경계" 수위는 10.50m로, 예전 최대 홍수수위는 1925년 7월 18일 기록된 11.75m라고 합니다. "대홍수경보"기준으로 "심각" 수위는 13.30m인데 다행히 아직 한번도 심각수위는 오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팔당댐, 소양강댐 방류,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한강대교에서 홍수 주의보가 발령되고 잠수교뿐만 아니고 서울에 주요 도로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동네에는 계속하여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하고 있었는데요. 일기예보에 의하면 장마비는 다음주까지 내리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이번은 태풍 피해없이 장마가 끝나는거 같아 좋아했었지만, 이래저래 조용히 넘어가진 않네요.
천안과 아산은 차량이 잠길정도의 비피해를 입은 것과 다른 지역에서 피해 있은 것도 빨리 복구되고 잠잠해졌으면 좋겠어요. 가뜩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편치 않은 세상인데 홍수까지 난리라니 말이에요. 사실 정말오랜만에 집중호우와 홍수여서 아직 체감을 못했던 것이 사실인데요. 한강대교를 지나시다가 다시 할머니집으로 되돌아가신 저희 아버지의 전화통화를 듣고 너무 놀랬어요, 집주변과 집에 빗물이 들어오고 천둥은 치고 그리고 여자친구의 오빠가 빗길에 배달하시다가 빗물에 넘어져서 교통사고가 났어요. 헬멧이 아작나고 온몸이 기브스 했다고 하는데 교통통제라 답답하네요. 다들 빗길 운전 조심하세요. 특히 오토바이는 더욱 조심하시길 바래요 ㅠ, 목숨은 한개뿐이잖아요. 돈 조금 벌자고 무리하시면 안될거 같아요.
내일 아침도 추가로 통제구간이 생길수도 있고 , 통제되지 않는 곳은 차량이 굉장히 많이 몰릴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홍수의 따른 교통혼잡으로 출근하시는 분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네요.
그럼 다들 비피해 조심하세요!!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인거 다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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