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남성이던지 여성이던지 좋아하는 이성이 나타났을 때에 긴장하는 것은 별수 없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뇌 신호다. 오늘은 드레드 코드의 중요성에 대해 필자의 경험담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첫 만남에서 첫인상과 옷 스타일은 그 사람과의 마음에 들고 안 들고 가 결정 난다.
인간은 이성에게 자신의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를 인지하고 결정하는데 불과 3초~5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가 있었다. 아무리 오래 걸려도 첫인상에 대한 이미지는 8~15초면 본인의 호감도가 이미 결정 나 있는 상태라고 한다. 첫인상과 첫 만남에서의 옷 스타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좀 감이 오는가?? 의자에 앉아서 인사와 동시에 서로의 눈빛을 교환하자마자 이미 예스인지 노인지 결정되어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20대 때에 굉장히 난해한 옷을 많이 입었는데...나의 개성 표현과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며 20대를 보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와서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에 참석하는 자리와 누구를 만나는지에 따라서 드레스 코드를 변경할 필요가 있었구나라고 느끼는데...
파티에 가면 파티룩을 입고 , 공연을 하면 공연 룩을 입고 , 여자 친구를 만나면 남자 친구 룩을 입고 장례식 장가면 장례 의복을 입고, 결혼을 하면 턱시도 룩을 입고 등등 말이다. 당시에는 어딜 가든지 간에 특이한 옷을 입고 다녔기에... (힙합크루들은 결혼식장에서 힙합 스타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20~30명이 힙합바지에 주렁주렁 블링블링 크크) 당연히 여자와 섬이나 소개팅을 받는다고 하여도 특이하게 입고 다녔다. 펑크룩을 입고 여자를 만난 적도 많다. 킹 오브 파이터즈에서 이오리 바지 같은 (무릎에 벨트 체인이 있는 그런 바지) 말이다. 현재에는 클리퍼의 유행이 뜸한 거 같은데.. 당시에는 죠지 콕스를 선두로 한 클리퍼를 신고 다녔으니.. 당시 해외구매대행으로 35만 원쯤 했던 거 같다. 아직도 집에 있는데 더럽게 무겁다. 이걸 내가 어떻게 신고 다녔지 싶을 만큼... 하하.. (철권에 스티브 폭스 2p캐릭터가 신고 있는 신발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동생이 얼마 전 소개팅을 하고 왔는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소개팅에 라이더 재킷을 입고 머리도 단정치 않고 스타일이 엉망진창이었다고 당시 필자는 뜨끔 하였지만 다음번엔 더 괜찮게 나오겠지 라며 달랬다,
같은 남자와 두 번째 만남을 동생이 나갔다가 온 후.. 오늘도 스타일이 난해 하다고 투덜대더라..
필자도 나만의 스타일 우선 개성 표현 우선을 중요시 여기며 멋으로 알고 살았지만.. 의외로 여자를 대할 때에는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만나는 것이 호감을 더 많이 산다는 것을 깨달았다. 보통 귀걸이를 7개 정도 하고 다녔으며 눈썹 위 피어싱을 하고 귀에 피어싱도 12mm를 하고 다녔다. 제가 이러고 만났던 여성 분들 죄송합니다... (_ _) 힙합스럽게 라켄롤스럽게 스타일을 추구하며 자신감 있게 코디하고 다녔던 20대 초반이 그립긴 하지만.. 현재 경험을 토대로 라면 그냥 평범하게 댄디룩으로 최대한 평범하게 멋을 추구하였다면 더 많은 호감을 줬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여자 입장에서는 저 남자를 만나도 내가 컨트롤하기 쉽지 않겠구나라고 생각을 많이 했으며 여자 입장에서 본 저 남자는 저렇게 주렁주렁 달고 너무 과하게 꾸미는 것을 생각한 나머지.. 양아치나 반항기 있는 사람으로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필자는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라 라고 오히려 이야기하고 다녔으니... 내가 헷갈리게 상황을 만들어놓고 하하하... 부끄럽다....
필자는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일을 하니까 누가 봐도 뮤지션스럽게 입고 다녔다. 하지만 이것보다 이성 앞에서는 평범함으로 다가가는 것이 오히려 효과가 좋으며 여자들은 그냥 평범한 회사원을 남자 친구로 더 선호한다고들 많이 이야기하더라..필자와 같은 과오를 범하지 말고 여자 앞에서는 평범한 댄디 남자 친구 룩을 하고 만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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