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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딩한 경험담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싶은 심리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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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는 금단의 열매다.

 

다들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는 알 것이다.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인류의 시조 아담과 이브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는 이야기 말이다. 모든 것이 넘쳐나는 에덴동산에 왜 아담과 이브는 선악과를 따먹게 되었을까..? 이 아담과 이브의 행동을 심리학에서는 리액턴스(금지된 것일수록 더욱 갖고 싶어 하는 심리)라고 한다.

 

리액턴스(Reactance) = 원래는 물리학에서 전기저항을 이야기하는데 저항을 받을수록 반발력이 강해지는 현상이다.

 필자는 어린시절 크게 교통사고가 나서 1년 동안 입원해 있던 적이 있었는데.. 친척동생이 놀러 와 있는 상태였고. 어머니께서 분명 동생이랑 집에서 잘 놀고 있어라 나가지 말고.라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은행 다녀온다고 말하고, 집에서 나가기 무섭게 필자는 친척동생과 놀이터로 뛰어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1.5톤 화물차가 발을 밟고 지나가는 바람에 힘줄이 끊어져서 어린 시절부터 고생했었다. 현재에 당시를 생각하면 리액턴스 효과에 걸려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릴 적부터 우리가 우화로 보던 청개구리 심보라고도 한다. 평소 청개구리는 청개구리 엄마가 시킨 대로 결코 하지 않았지만. 청개구리의 엄마가 죽은 뒤 유언은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여 비가 올 때마다 무덤을 지키게 된다. 엄마는 청개구리 아들이 언제나 반대로 하기 때문에 일부러 좋지 않은 곳에 묻어 달라고 했다. 그렇게 하면 청개구리 아들이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리라 생각했지만.. 청개구리 아들은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깨닫으며 이야기가 마무리되는데.. 왜 청개구리 아들은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말을 들었을까?? 그것은 본인에게 무언가나 어떤 행동을 금지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발해 청개구리 아들은 리액턴스가 일어나게 되었지만. 정작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에 대한 저항이 없어졌기에 욕구가 해소됨으로써 새드 엔드가 된 것처럼 말이다. 필자 동생 같은 경우에는 어릴 적에 어머니께서 콜라나 탄산, 커피를 못 마시게 했었다. 그러나 동생은 어머니 몰래 더 챙겨 먹었으며 희열을 느꼈었다고 한다.

 

당신도 온갖 기회를 엿보며 외도를 바라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가 왜 외도를 더 짜릿하게 느끼는지 알겠는가?? 하면 안되기 때문에 뇌는 더 많은 쾌감을 얻는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명언이 생기지 않았는가?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 중 몰래 바람을 피우는 것은 그야말로 짜릿하고 쫄깃하다. 꼬리가 길고 길어 걸리고 가정 파탄이 날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뇌는 이미 합리화하기 시작한다. 결혼을 깨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만나는 사람과 계속 더 만나고 싶다. 화제의 드라마였던. 부부의 세계에서도 이것은 꽤나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언제나 짜릿한 것은 그때뿐이며, 상황이 걸려서 걸리는 순간 모든게 파탄 나고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니 어떤 결정을 내릴 때에는 이것이 리액턴스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는 판단력이 필요하다.

 

 이 감정의 충동들을 이겨내고 자신을 제어하려면 정신적 수련이 없으면 굉장히 힘들다고 하는데.. 이것은 클루지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하루 한번 이상의 명상으로 인하여 강인한 내면을 갖는 것도 방법이며, 정신력이 약하다면 육체를 튼튼히 하여 정신력을 강화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 본인의 판단과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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